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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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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삼겹살은 구워만 먹기에는 아쉬운 식재료다. 기름지고 고소한 맛이 뛰어난 만큼 양념이나 소스를 더해도 풍미가 살아난다. <strong>특히 남은 삼겹살이나 두툼하게 썬 생삼겹이 있다면, 단순한 구이보다 &#39;조림&#39;으로 활용하는 것이 훨씬 더 실속 있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.</strong></p>

<p>최근에는 된장에 간장을 더한 감칠맛 조림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. <strong>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나고, 밥 한 공기를 순식간에 비우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.</strong> 고기를 그대로 굽기만 하던 사람이라면 이 조림 방식, 꼭 한 번 시도해볼 만하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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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5485 float-center" data-idxno="15485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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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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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삼겹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, 기름은 꼭 닦아낸다</strong></p>

<p>먼저 삼겹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. <strong>너무 두껍게 자르면 양념이 잘 배지 않고, 너무 얇으면 익히는 중에 흐물거리기 쉬우니 적당한 두께를 유지하는 게 좋다.</strong> 팬에 따로 기름을 두르지 말고 중불에서 고기를 구워준다.</p>

<p>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흘러나오는 기름기를 꼭 닦아내야 한다는 점이다. <strong>기름이 그대로 남으면 조림 소스와 섞이면서 느끼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. </strong>삼겹살의 고소한 맛은 살리고 불필요한 유분은 제거해줘야 조림 맛이 깔끔하게 완성된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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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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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된장, 간장, 마늘의 조합이 핵심이다</strong></p>

<p>양념은 복잡할 필요 없다.<strong> 다진 마늘 1스푼, 된장 1스푼, 간장 1스푼, 올리고당 반 스푼, 맛술 1스푼, 물 1컵이면 충분하다. </strong>이 조합은 짠맛과 단맛, 구수함을 한 번에 잡아주는 비율로, 삼겹살과도 잘 어울린다. 된장이 들어가면서 특유의 구수한 향이 조림 전체에 깊이를 더해주고, 간장은 감칠맛을 살려준다.</p>

<p>여기에 마늘이 더해지면 비린 향은 잡고 풍미는 더욱 진해진다. <strong>물의 양을 너무 줄이면 조림이 타기 쉬우니 처음엔 충분히 넣고 중약불에서 졸여주는 게 포인트다.</strong>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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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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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청양고추와 대파로 매콤하고 깔끔한 마무리</strong></p>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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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기본 양념으로만 조림을 만들면 자칫 밋밋할 수 있다. <strong>이때 청양고추와 대파가 훌륭한 조연이 된다. </strong>청양고추는 잘게 썰어 넣고, 대파는 큼직하게 어슷 썰어 넣어야 향도 살아나고 식감도 만족스럽다.</p>

<p><strong>이 두 가지 재료는 기름진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고, 전체적인 맛의 밸런스를 맞춰준다.</strong> 후추도 살짝 더해주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뒷맛이 남는다. 입맛 없을 때 이 조림 하나면 밥이 술술 넘어간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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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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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중약불에서 천천히 졸이는 것이 핵심이다</strong></p>

<p>양념을 다 넣은 뒤엔 강불보다 중약불에서 서서히 졸여주는 게 좋다. <strong>빨리 졸인다고 불을 세게 하면 양념이 겉돌고 고기가 질겨지기 쉽다.</strong> 걸쭉해질 때까지 천천히 끓이면서 양념이 고기에 잘 배도록 시간을 들여야 한다.</p>

<p>조림 국물이 자작하게 남을 정도가 가장 이상적인 타이밍이다. <strong>이 국물은 밥에 비벼 먹어도 좋고, 김에 싸서 먹어도 훌륭하다. </strong>너무 졸이기만 하면 짜질 수 있으니 중간에 간을 보면서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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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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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반찬 이상의 존재감, 술안주로도 제격이다</strong></p>

<p>된장삼겹살조림은 단순한 밥반찬 그 이상이다. 고기의 감칠맛과 된장의 구수한 향이 어우러져 술안주로 내놔도 손색없다. <strong>차갑게 식은 뒤에도 맛이 잘 유지되기 때문에 도시락 반찬으로도 적합하고, 냉장고에 보관해두면 바쁜 날에 꺼내 데우기만 해도 훌륭한 한 끼가 된다.</strong></p>

<p><strong>무엇보다 흔한 삼겹살을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.</strong> 평소 구이만 해먹던 사람이라면, 된장조림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.</p>
		

삼겹살은 구워만 먹기에는 아쉬운 식재료다. 기름지고 고소한 맛이 뛰어난 만큼 양념이나 소스를 더해도 풍미가 살아난다. 특히 남은 삼겹살이나 두툼하게 썬 생삼겹이 있다면, 단순한 구

삼겹살 굽지말고 "이 방법"으로 만드세요, 소고기보다 10배 맛있습니다.